2025.11.18 조회수 1
* 본 포스팅은 피지 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넘어지면서 바닥에 얼굴을 갈았다(?)”라고 표현을 많이 하시는데요,
매끈한 실내 바닥이 아닌 도로 아스팔트 같은 곳에서 넘어지면서 얼굴이 바닥에 쓸리게 되면 열상뿐만 아니라
찰과상, 마찰화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더 심하면 피부의 일부가 결손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수상 초기부터 적절히 치료를 잘 받는 것이 당연히 중요하겠죠?

수상일로부터 2주가 지나서 상처는 다 나았으나, 보시다시피 흉터가 붉은색을 띠며 볼록하게 솟아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처치료는 상처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상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다 낫게 됩니다.
(물론 심재성 2도 화상이나, 진피층을 깊게 침범한 찰과상 또는 마찰화상의 경우 2주가 지나도 다 낫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흉터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최대한 얼굴의 원상 회복이 가능하도록 흉터치료에 전념해야 합니다.

매 회차마다 흉터에 맞는 다양한 레이저를 선택하여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흉터연고와 자외선차단,
실리콘시트, PDRN주사, 스테로이드주사 등의 치료도 같이 진행하게 됩니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많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