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조회수 11
* 본 포스팅은 피지 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글라인더 날에 튀어 발생한 사고인데요. 생각보다 글라인더 사고가 너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날이 깨지면서 얼굴에 튀는 건데요. 심지어 입술의 경우 기본적으로 상재균들이 많은 곳이라,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염증반응이 좀 더 강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후성 반흔 (hypertrophic scar), 즉 살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의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이런 입술 관통상을 치과에서 봉합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바깥쪽 상처 아무는 과정에 소홀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늘 말씀드리는 거지만 빠른 봉합보다는 정확한 봉합이 우선이지만,
환자분들이 이 상태로 잠이 올리가 있겠습니까…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 그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봉합해 드렸습니다.
(실력은 덤입니다.)


점차 딱딱한 느낌도 사라지고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이 된 상태입니다.
저희한테는 늘 일상인 환자고, 상황이지만, 환자분들은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한 땀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면서 항상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