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4 조회수 218

피지낭종은 얼굴이나 귓볼, 등처럼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피지선이 있는 피부라면 팔이나 다리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피지낭종이 같은 형태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발생 위치와 염증 여부, 주변 조직과의 관계에 따라
양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아리에 단단한 몽우리가 만져져 울산에서
내원하신 30대 여성 환자분의
수술 전 모습과 초음파 검사 결과입니다.
겉으로는 붉게 솟아오른 작은 혹처럼 보였지만,
초음파 검사에서는 경계가 불명확한
저음영 병변이 확인되었고,
일반적인 피지낭종에서 흔히 관찰되는
후방 음향 증강 소견도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피지낭종과는 다른 양상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종물의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피지낭종은 얼굴이나
등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비롯한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초음파 소견 또한 전형적인 모습과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몽우리가 만져진다면 임의로 짜거나 방치하기보다,
초음파를 통한 정확한 진단 후 병변의 특성에 맞는
절제와 봉합이 가능한 의료진과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