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도 놓친 코에 생긴 큰 혈관종, 미테크는 다릅니다. (코 혈관종)

미테크성형외과 대표원장님이 직접 작성하는 블로그입니다.

* 본 포스팅은 피지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치료하는 성형외과, 미테크성형외과입니다.




f0a5c0dc9f9dc737fb242e1b5f04811a_1738285317_694013.png f0a5c0dc9f9dc737fb242e1b5f04811a_1738285317_844268.png

72b37ee27fae014e3651a9812851edab_1741841498_957763.png
수술 전 230127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수 년에 걸쳐 서서히 커진 코의 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해 저희 병원을 찾아오셨습니다.


좌측 코 벽거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큰 덩어리였는데요.


1달 전 대학병원 피부과 방문 후 펀치 조직 검사 (punch biopsy, 학용품으로 쓰는 그 펀치 맞습니다.)로


표피 낭종 진단받고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 듣고 오셨다 합니다.


본인도 표피 낭종이 너무 커서 눈에 거슬리니 제거하길 원한다고 내원하셨고요.


488a92f5d8d35d59e2877e0f87d1e702_1737511734_233365.png

72b37ee27fae014e3651a9812851edab_1741841512_720316.png
 



근육층 아래에 불균질한 양상의 덩어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2.5cm에 달하는 거대한 덩어리가 관찰되는데요.


도플러 혈관 초음파상 특이 소견 찾을 수 없었습니다.


조직 검사 상 표피 낭종으로 진단까지 받았다 하는데 너무나도 제가 알던 표피 낭종과는 거리가 멀어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단 덩어리가 너무 깊고,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하였습니다.

 

표피 낭종은 말 그대로 ‘표피’낭종이기 때문에 깊게 위치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근육 아래에 위치하는 경우는 사실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국소마취로 수술하였고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488a92f5d8d35d59e2877e0f87d1e702_1737511757_555102.png

72b37ee27fae014e3651a9812851edab_1741841517_755856.png
수술 후 230128



기존에 펀치생검 흉터를 통해 최소 절개선을 넣기로 결정하고 저 깊은 덩어리를 제거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혈관이 워낙 풍부하여 지혈에 애를 먹기는 했지만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488a92f5d8d35d59e2877e0f87d1e702_1737511764_782061.png

72b37ee27fae014e3651a9812851edab_1741841197_202747.png



떼어낸 덩어리가 마치 알 같죠? 저렇게 큰 덩어리가 코 안에 있었다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덩어리 크기에 비해서는 절개선이 무척 작죠? 많이 고생했습니다… ^^


조직 검사 결과는 혈관종으로 확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피부과에서 했던 조직 검사 결과는 왜 표피 낭종이 나왔을까요?


제 생각에는 덩어리가 깊숙하게 위치하고 있다 보니 깊숙한 곳까지 조직을 채취하지 못해 생긴 오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얼굴에 혈관종은 흔하지는 않지만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덩어리입니다.


임상 양상이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조직 검사를 통해서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이럴 때는 경험이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믿고 맡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미테크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2인으로 구성된 병원으로 항상 안전한 수술을 지향합니다.


환자분들이 편안한 곳에서 수술하고 회복하실 수 있게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테크성형외과의원의 의료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72b37ee27fae014e3651a9812851edab_1741841546_00997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