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조회수 12
* 본 포스팅은 피지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전 230204
1년 정도 된 팔에 생긴 딱딱한 덩어리를 주소로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한 번씩 부풀고 아팠다가 가라앉았고, 표피 낭종 아닌가요? 이렇게 여쭈어보셨습니다.
거의 비슷한데 약간은 다른 덩어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초음파 상에서 덩어리 내용물이 표피 낭종에 비해 좀 더 하얗게 보이고 그림자가 극명하게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음파가 통과되지 못할 정도로 좀 더 딱딱한 덩어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늘 말씀드리지만 마취입니다.
수술실은 워낙 변수가 많은 곳이지만 조금의 변수도 허락해서는 안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려면 소아환자에서 생길 수 있는 거의 모든 변수들을 생각하면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아이의 협조 유무, 수술 시간, 마취방법 등 수많은 경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 값을 토대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수술 후 230204
1cm 채 되지 않는 절개선으로 수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떼어낸 덩어리는 좀 더 딱딱한 덩어리처럼 보이죠?
예전에 모기질종이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기 전까지 조직학적으로 석회질에 가까운 덩어리가 표피에 존재한다 해서
‘calcifying epithlioma’ (석회질 표피종)이란 용어로도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덩어리의 성상에 따라 넣어야 하는 절개선이나 꺼내는 방법들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그 경험이 없이는 깨끗하게 떼어낼 수 없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며, 불필요한 절개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테크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2인으로 구성된 병원으로 항상 안전한 수술을 지향합니다.
환자분들이 편안한 곳에서 수술하고 회복하실 수 있게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테크성형외과의원의 의료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