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조회수 7
* 본 포스팅은 피지 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귀젖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질환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프고 불편한 게 아니니까요.
여튼 매우 가벼운 선천기형의 일종이라 보는 게 맞겠습니다.)은 상당히 흔한 케이스인데요.
수술 방법만큼이나 가장 신경 써서 보는 게 수술 시기 및 마취 방법인데요.
수술 시기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안전성과 수술의 용이함,
결과까지 전부 따져보았을 때 6개월 미만의 아기에서는 포크랄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았기에, 6개월 이상의 아이에서 사용을 권장합니다.
(소아과에서 심방중격결손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 심초음파를 통해 100일가량 된 아이의 심장 중격이 막혔는지 확인하는데,
이 경우는 정말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스킨텍이 6개월 안에 무조건 떼어내야 되는 중한 질환은 아니니깐요.)
그리고 임상적으로 사용해 보면 15킬로가 넘어가면 포크랄의 효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15킬로그램이 되기 전에 수술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아이의 얼굴이 자라면서 흉터도 자라니깐 미리 할 필요가 없냐는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요.
실제로 예전만 하더라도 흉터도 같이 자라니 미리 수술할 필요 없다고 안내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흉터를 ‘잘’ 관리하면 얼굴이 자라나는 속도보다 훨씬 더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기에 수술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연골까지 확실하게 제거해야 혹시 모를 재발을 막을 수 있고요.
최대한 속부터 촘촘하게 미세융기봉합을 거친 후에 5-7일 째에는 실을 제거해 주어야 실 자국이 흉터로 남지 않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타 병원에서 수술한 스킨텍 수술 실을 제거한 적이 있었는데 2주 째에 제거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가는 실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실 자국이 흉으로 남는데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속 봉합이 촘촘하지 않아 안전하게 제거한다고 한 것이 그렇게 하지 않았나 추측만 할 뿐입니다.)
수술 후 관리는 수술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흉터 연고 잘 발라주고, 스테리 스트립이 잘 붙는 환경이라면
6개월간은 함께 사용해 주시면 너무 좋습니다. 조기에 시행하는 레이저 치료 역시 흉터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저희 미테크성형외과는 환자분들의 상황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 흉터 관리까지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