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조회수 6
* 본 포스팅은 피지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넘어지면서 안경테에 찍힌 10대 남자아이입니다.
미간 한가운데에 너무나도 저명하게 콕 하고 찍혀서 흉터가 많이 걱정되는 상태입니다.
일단 흉터 최소화의 시작은 봉합입니다.
겉을 제아무리 ‘가느다란’ (미용실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더라고요) 실로 봉합했다 하더라도
속을 성기게 꿰맨다면 그건 정말로 잘못된 봉합입니다.
우리가 실을 오래 유지해야 되는 부위의 경우,
상처가 깨끗할 때는 바깥 봉합을 따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봉합 없이 본드로 붙이면 안 되냐 묻는 분도 참 많은데,
본드는 자칫 잘못하면 안에서 나오는 삼출물이 나오지 못하고 갇히면서 감염에 훨씬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밥 자국이 흉터로 남지 않도록 제때 실을 제거해 주어야 하고
그러려면 안쪽 근육과 피하지방을 (속 봉합이라고 합니다.) 잘 모아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상처봉합 후 만 5일째 실을 제거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길고 지루한 흉터와의 싸움이 진짜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산상처봉합, 실밥 제거 2주 뒤 레이저 시작하기 전 찍은 사진입니다.
흉터가 붉은 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 시기를 pre scar 시기라고 부르는데,
콜라겐이 브레이크 없이 증식하기 전부터 브이빔퍼펙타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코프락셀이 좀 더 착색의 위험을 줄이면서 레이저 치료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레이저, DNA 주사 요법 3회 시행 후 촬영한 사진입니다.
찢어진 기억들이 그저 웃고 넘길 수 있는 한낮 추억 정도가 되려면 사실 환자와 의사와의 각고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정말 살면서 두고두고 마음의 흉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미테크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2인으로 구성된 병원으로 항상 안전한 수술을 지향합니다.
환자분들이 편안한 곳에서 수술하고 회복하실 수 있게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테크성형외과의원의 의료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