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조회수 23
* 본 포스팅은 피지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치료하는 성형외과, 미테크성형외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귓불에 생긴 양측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내원한 20대 여성분입니다.
아무래도 체질적인 요소도 작용하지만, 귀를 뚫는 환경이 소독된 무균상태가 아니다 보니
염증을 동반한 채로 아무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비후성 반흔과 동반되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부위 진성 켈로이드에 비해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서 타 부위에 비해 수술적 치료가 우선순위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켈로이드는 재발 가능성이 무조건 높기 때문에 환자분들께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추후 관리라고 늘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수술 전 221121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큰 켈로이드가 우측 귀에 자리 잡고 있구요.
보통 피부과에서 주사를 먼저 맞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임계점을 넘어서면 주사 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술 후 튀어 오르는 기미가 보일 때 주사 요법은 효과적일지 몰라도 이미 저렇게 자리 잡은 켈로이드는 수술이 먼저입니다.
수술 전 221121
좌측 귀에도 작지만 귓불에 조금씩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국소마취로 제거하였으며 50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수술 후 221121
수술 후 221121
보시는 것처럼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전한 채로 켈로이드 조직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여 기존의 귀 모양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수술 후 221128
수술 후 7일째 실밥 제거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깨끗하게 잘 아문 상태로, 사실상 지금부터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켈로이드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2013년 미국성형외과학회지(PRS)에 실린 귓불 켈로이드 치료 사례에 대한 논문도 함께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45명, 174 케이스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수술을 먼저 시행하고,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저용량의 방사선치료를 해서 재발률이 4.7프로 정도로 매우 낮았다는 내용입니다.
켈로이드 세포나 암세포 모두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증식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항암제 주사 요법이나 방사선치료에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켈로이드 때문에 방사선치료를 하자 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꺼려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재발한 케이스나 수술 후 재발할 확률이 너무 명백한 경우는 방사선치료를 같이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켈로이드를 치료했다고 하구요.
수술 후 물리적 자극 (대표적으로 잘 때 베개에 쓸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저렇게 테이핑을 해서
6개월 이상 보호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것 말고도 귀에 끼우는 원형 판때기 자석을 앞뒤로 끼워서 쓰기도 하고 흉터연고나 시트를 바르기도 하지만
저 방법 역시 계속할 수만 있다면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테크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2인으로 구성된 병원으로 항상 안전한 수술을 지향합니다.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공휴일까지도 저녁 9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편안한 곳에서 수술받고 회복하실 수 있게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테크성형외과의원의 의료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