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조회수 14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치료하는 성형외과, 미테크성형외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환자는 3세 여아입니다.
눈꺼풀에 사진과 같이 덩어리가 생겨서 근처 안과에 들리셨고 두 차례 바늘로 짰으나 계속 재발하고 커져 저희 병원에 내원해 주셨습니다.
눈꺼풀에 생기는 덩어리는 전부 다래끼라고 생각해 대부분 안과에 먼저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3살 정도의 아이 눈꺼풀에 계속 재발하는 덩어리를 붙잡은 채로 수술하기에는
아무래도 많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마취 부분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우측 눈꺼풀에 염증이 동반된 표피 낭의 모습입니다.
좌측 눈꺼풀에도 생기기 시작하는 덩어리가 보였으나 보호자분들과 상의 후 우측만 먼저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환아는 아직 14kg 정도이고 보호자와 상의한 끝에 수면유도제 (포크랄)복용 후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수면유도제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수면마취에 비해 안전하지만, 유도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또한 국소마취를 수면유도제 복용 전에 붙잡고 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겠죠.
저희 병원에서는 주로 아이 낮잠 시간에 맞추어 최대한 유도 가능성이 높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수술 자체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염증성 조직들을 충분히 제거해 주고 촘촘하게 봉합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가 국소마취할 때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네요ㅠ
마취에 있어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수면마취보다 수면유도제가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부모님께서는 아이에게 국소마취를 붙잡고 주는 것이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깊은 심도의 수면마취나 전신마취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힘들지 않고, 위험하지 않으면서, 흉터 없이, 재발하지 않도록 수술해 주세요.”
죄송하지만 제가 신이 아닌 이상 저렇게 약속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약속드릴 수는 있습니다.
미테크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2인으로 구성된 병원으로 항상 안전한 수술을 지향합니다.
환자분들이 편안한 곳에서 수술하고 회복하실 수 있게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테크성형외과의원의 의료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