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30 조회수 233

피지낭종이나 종기 수술을 앞둔 많은 분들이
“흉터가 적게 남도록 최대한
작게 절개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조건 작은 절개가 아니라
병변에 맞는 적절한 제거입니다.
필요한 만큼 정확하게
절제해야 낭벽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고,
재발 가능성을 낮추면서
오히려 자연스러운 흉터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귀 앞쪽 이주 부위에 발생한 종기를
오래 방치한 환자분의 수술 전 모습입니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피부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피부 손상과 괴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히 작은 절개로 내부 내용물만 제거하면 손
상된 피부가 회복되지 않거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괴사된 피부 조직과 염증 부위를 함께 고려해
필요한 범위만큼 절제하는 방향으로 수술 계획을 세웠습니다.

괴사된 피부와 내부 병변을 함께 제거한 후,
미세 봉합을 진행하고 수술 1개월 후 경과를 확인한 모습입니다.
절개선은 귀 앞쪽 이주
경계선(pretragal incision)을 따라 디자인해,
주변 주름과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봉합했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도드라지기보다
자연스러운 얼굴 주름처럼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최소절개가 항상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손상된 피부나 낭벽 제거가 필요한 경우
무리하게 절개 범위만 줄이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오히려 흉터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정확히 제거하고,
얼굴의 자연스러운 선을 고려해 봉합하는 것이 흉터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귀 주변이나 얼굴 부위의
종기는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