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조회수 5
* 본 포스팅은 피지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에 생기는 덩어리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피지낭종,
그중에서도 얼굴에 생기는 부분들은 그동안은 치료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치료하는 곳을 찾기 힘들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보험 진료를 보지 않는 성형외과가 아직도 워낙 많고, 타 과와는 달리 종합병원에 성형외과가 열려있는 곳은 거의 없어,
결국 치료를 받으려면 대학병원을 가야 하는데 대학병원 성형외과 외래는 문턱이 많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쳐 부풀었다 가라앉았다를 수차례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주변 피부가 착색되면서 흉터처럼 남습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린 분 역시 여러 차례 부풀었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했다가 이번에 부푼 덩어리를 해결하려고 병원에 오셨습니다.
보시면 피부 자체가 검게 변해있죠?
이러면 설령 핀홀법으로 수술하더라도 검게 변한 저 피부는 제거가 안되기 때문에 절개길이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2. 주변 조직들이 딱딱하게 변하거나 (섬유화), 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축)
- 염증이 가라앉아도 주변에 흔적을 남기게 되는데 주변 조직들이 딱딱해지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추후에 덩어리를 깨끗하게 제거해도 흉살처럼 딱딱하게 변한 조직들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설령 완전히 제거하려고 해도 절개 길이가 더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심한 염증으로 조변 조직들이 위축되어 움푹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직후 230623
1. 피부에 흉터처럼 남은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절개 길이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2. 덩어리를 다 떼어내도 주변에 섬유화된 조직을 다 제거할 수 없다.
다 제거하기 위해서는 절개 길이가 너무 길어지게 되는데
염증이 해결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부드러워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흉터적인 면에서 더 유리하다.
수술 후 230630
실밥 제거 후 사진입니다. 까맣게 착색된 대부분의 피부를 절제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 질환이지만 아직도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자기 몸에 혹이 있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꼭 내원하셔서 치료방법을 논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테크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2인으로 구성된 병원으로 항상 안전한 수술을 지향합니다.
환자분들이 편안한 곳에서 수술하고 회복하실 수 있게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테크성형외과의원의 의료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