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조회수 231
* 본 포스팅은 피지낭종,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 및 치료 성형 증례에 대한 내용으로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치료하는 성형외과, 미테크성형외과입니다.
오늘은 미용봉합(?) 이라는 단어를 한번 파헤쳐볼까 합니다.
의대생때, 레지던트때까지 공부하면서 미용봉합 (aesthetic suture) 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필드에 나와서 환자들을 접하다 보니 의외로 환자들이 이 단어를 참 많이 쓰더라구요.
미용봉합은 과연 뭘까요? 그러면 미용봉합 반대는요? 치료봉합인가요 ^^
미용봉합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없지만 봉합수술의 기본원칙에 대해서는 처음 성형외과 책을 펴면 나옵니다.
어떤 봉합이 이상적일까를 대략적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가지 기본원칙인데요 기억하기 쉽도록 5개의 A 로 시작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1. Aseptic technique (무균 술기)
- 무균상태입니다. 상처가 깨끗하지 않을수록 (ex) 개에 물린상처 등)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2. Atraumatic techinique (무손상 술기)
- 봉합할때 불필요하게 찝적(?)대지 말고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마라 입니다.
3. Accurate approximation
(정확하게 층과 층을
맞추어)
- 사진첨부
- 층과 층이 딱 맞게 꼬매야된다는 말입니다. 층이 안맞으면 안되겠죠?
4. Avoidance of raw surface (빈 공간 없이)
- 안쪽에 빈 공간을 만들고 바깥만 봉합하면 안된다 이말입니다.
5. Abscense of tension (장력 없이)
- 이게 무슨말인가 싶겠지만 피부 표면에 걸리는 힘이 세면 안된다 이말입니다.
어려우시죠?
1번 2번은 쉬운데 3,4,5번은 실제로 봉합을 해보지 않은 분들이면 무슨 말인지 언뜻 이해하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3,4,5번은 그러나 별개의 말이 아니라 한 문장으로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깥 봉합보다 속 봉합을 촘촘하게 잘해라”
4세 남아의 이마 열상, 실밥 제거 직후, 수술 후 1개월째 사진입니다.
정말로 이상적인 봉합 (ideal suture)을 미용 봉합이라 부른다면
바깥을 얼마나 촘촘하게 봉합했는지 보다는 안을 정확하게 봉합하는가를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테크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2인으로 구성된 병원으로 항상 안전한 수술을 지향합니다.
환자분들이 편안한 곳에서 수술하고 회복하실 수 있게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테크성형외과의원의 의료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